Etsy의 젊은 창업자
30세 미만의 정말로 쿨한 젊은 CEO들과 그들의 새롭고 특이한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기업에 관한 기사를 얼마전에 읽었습니다. 저도 한때는 30세 이전에 성공해서 40세에 모든 일에서 손을 떼리라 마음 먹은 적이 있었는데... 요즘 같아서는 60세 이전에만 퇴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아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그 젊은 CEO들 중에 유난히 학력이 떨어지는 CEO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Rob Kalin이라고... 고등학교 중퇴후 MIT 가짜 학생증을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클라스를 택하고 있던중 몇 MIT의 교수들을 감동시키고 그들의 도움으로 NYU에 입학까지 했다고 하네요. 거기서 웹사이트를 빌드하는 방법을 배우고 다른 두명의 클라스메이트와 함께 오픈한 사이트가 Etsy입니다.
아마 한국에도 이미 이런 사이트가 이미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tsy는 handmade 제품 (수공예품 이라고 그러나요?)을 사고 팔도록 도와주는 마켓 플래이스입니다. 들어가서 보면 단순히 물건을 파는 이커머스 사이트라는 느낌 보다는 커뮤니티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물건을 파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사이트를 커스트마이즈해서 팔 물건들을 올린 후에 직접 팔거나 경매를 붙일 수 있습니다. 어떤 특정 물건을 찾거나 사는 사람들 또한 찾고 있는 제품들을 문의하고 반대 경매를 붙일 수 있죠. 또한 Etsy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끼리도 서로 마케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채팅및 여러가지 마케팅에 필요한 tool을 제공합니다.

Etsy에는 3년만에 200,000의 판매자들이 모여 들었고 2밀리언의 사용자가 사이트에 등록했으며 27밀리언 달러의 펀딩을 받았습니다. 하루 평균 20,000개의 오더를 (아이텀당 평균 판매 가격은 $15 정도라고 하네요) 프로세스하고 있는 Etsy는 약간의 제품 리스팅 fee와 물건이 판매 되어 Etsy를 통해 프로세스 되었을 경우 작은 커미션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28살의 Kalin은 Etsy가 영원히 independent한 회사로 남기를 원한다고 말했지만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마도 Etsy 또한 다른 큰 회사로 팔려갈 가능성이 높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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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weeks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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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1 week ago
Comments
아~~ 언젠간 저두 기발한 무언가를 찾겠죠?
철없어 보이시겠지만
전 기대중입니다.
제가 무얼 찾아낼지 ㅎㅎㅎㅎ
entrepreneurship은 희망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희망을 꿈이 아님 목표로 바꾸어 계획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entrepreneur가 되는 거죠. Farrell님의 희망은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목표를 세우셔서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오... 희망으로 시작된다는 말 꿈이 아닌 목표로 바꾸고 계획한다는 말
새겨들을게요 와.. 정말 감사합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힘이나네요 ^^
Etsy에 이런 내막이 있었군요. :-)
최근에 Etsy를 통해 물건을 하나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Etsy라는 곳을 자주 드나들긴 했지만, 이용한 것은 처음이었죠. 결제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데 판매자가 워낙 친절했던 덕분에 인상깊었던 곳입니다. 판매자가 60점이라면 Etsy는 40점을 주고 싶더군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다정함'을 느낄 수 있는 보기드문 쇼핑몰입니다. 물론, 제가 판매자를 잘 골랐던 탓일 수도 있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단 한 번 이용으로 이런 인상을 심어주기란 쉽지 않거든요. ㅎㅎ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리뷰시스템 때문에 판매자들이 더 열심히 친절한 서비스와 문제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좋은 리뷰가 오르고 좋은 점수를 받을수록 가격이 좀 비싸도 믿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거든요. 리뷰시스템은 Etsy를 비롯한 많은 이커머스들이 구매자들에게도 적용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자꾸 문제를 일으키는 구매자들에게는 팔지 않는게 최고니까 :). 그런데 100점 만점에 60점이라면 별로 좋은 점수는 아니녜요 :). 덧글 감사합니다.
한국에도 소위 오픈마켓(open market) 등의 이름으로 어떤 기업이 인터넷상에 Market place를 제공하고, 소규모의 판매자들이 그 market place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형태의 인터넷쇼핑몰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소규모의 상인들이 함께 win-win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이긴 합니다만, 제품의 QC(Quality Control) 측면이나 거래상의 안전문제 등의 잡음이 있기도 한데 말씀하신대로 Kalin이 이런 부분을 과연 어떻게 해결할 지 궁금하네요.
미국에도 너무나도 유명한 Ebay와 Amazon Market Place를 비롯한 수많은 open market형태의 비지니스가 있죠. Etsy가 특이한 이유는 수공예품이라는 니치마켓을 선택한것과 단순한 이커머스 사이트에 집중하기보다는 블로그를 통하여 세계의 수공예품을 소개하는등 Handmade 제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소셜네트워크 사이트라고 생각해도 될만큼 커뮤니티 형식에 많이 치중을 한 사이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bay를 비롯한 많은 Open Market형식의 이커머스 사이트들이 Paypal을 통해서 거래상의 안전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고 QC나 제품을 사고 파는 사람들간의 여러가지 문제점들은 서로의 리뷰에 의하여 자동적으로 해결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리뷰시스템에 의한 문제 해결이 미국에서는 비교적 좋은 효과가 있는것 같습니다. Etsy 또한 리뷰시스템에 의하여 제품의 품질이나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잘모르는 회사와 ceo이지만, 학력의 컴플렉스를 실무,맨땅헤딩으로 잘 이겨내고, 스스로의 역량을빛낸 이야기네요~ 잘봤습니다^^ 그리고 초라한 저희집에 1빠축하말씀 감사합니다^^
본의 아니게 남들 잘때 일을 하다보니 첫번째 댓글을 달게 되었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